어학원 대표 주요 자료 저장된 컴퓨터와 잠적…피해 학생 40명 달할 듯 밴쿠버 소재 어학원이 돌연 폐업하면서,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떠안게 됐다.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최연호)에 따르면 피해 학생 대부분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다. 지난 30일 한인 양 모씨가 운영해오던 밴쿠버 다운타운 소재 워터프론트 비즈니스 칼리지(Waterfront Business College·WBC)가 예고 없이 문을 닫았다. 27일 금요일까지 정상 운영됐기 때문에 이날 어학원을 찾은 학생들은 크게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김남현 경찰영사는 “한국인 피해 학생 수가 약 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피해 학생 일부는 유학원을 통해 전학 등으로 구제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영사는 이어 “양씨가 수업료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