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생뉴스

[밴쿠버뉴스] 밴쿠버국제영화제 26일 개막

모리's 2013. 9. 6. 10:12

 

 

‘신세계’ ‘고령화가족’ 등 韓 영화 14편 상영

 

밴쿠버국제영화제(VIFF)가 26일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올해의 은막을 올린다.

16일간 열리는 VIFF에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 75개국의 340여 작품이 상영된다.개막작은 알렉산더 페인(Payne) 감독의 흑백영화 ‘네브래스카’. 올해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는 장편과 단편을 포함해 14편이 초청받았다. 액션에서 코미디까지 장르의 스펙트럼도 넓다.VIFF의 단골손님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 선희’를 비롯해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 박해일·공효진 출연 ‘고령화 가족’ 등이 상영된다.

이주 노동자들의 생활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가리봉’(박기용 감독)과 ‘레바논 감정’(정영헌 감독)도 밴쿠버에 온다.

동아시아의 신인 감독을 발굴해 세계에 알리는 등용문 ‘용호상(Dragons & Tigers Award)’ 부문에는 이학준 감독이 K-POP 스타가 되려는 소녀를 배경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나인뮤지스 오브 스타 엠파이어’와 김수현 감독의 ‘연소, 석방, 폭발, 대적할 이가 없는’이 출품됐다.

VIFF는 용호상 출품작 7편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드래곤즈앤타이거즈 패스’(100달러)도 따로 만들어 관람객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상영 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웹사이트 www.viff.org/festiva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7일부터 블렌즈 커피 매장에서 미니 가이드북도 배포된다.(출처: 밴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