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구직자 늘면서 실업률 0.4% 상승”
5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일자리 9만5000개가 새로 생겼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전달 대비 0.1% 하락한 7.1%를 기록했다.
하지만 BC주 고용시장에서는 이 같은 훈풍이 불지 않았다. 전체 일자리수는 4월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전일제 고용이 1만5700개나 줄어든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같은 기간 시간제 일자리는 1만5400개 증가했다. 실업률은 구직자가 늘어나면서 6.8%까지 올라갔다. 전월의 실업률은 6.4%였다.
구직자 증가는 BC주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 아니다. 앨버타주의 경우 5월 한 달 동안 일자리가 1만8600개 증가했으나 구직자가 몰려들면서 실업률은 0.4% 오히려 상승했다.
전국에서 실업률이 낮은 지역은 새스케처원(4.5%), 앨버타주(4.8%), 매니토바주(5.7%)순이었다. 반면 고용이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곳으로는 뉴펀들랜드주, PEI주, NB주로 이 세 지역 모두 실업률이 1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경제에서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온타리오주의 실업률은 7.3%로 4월보다 0.4%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건설업에서만 전국적으로 일자리 4만3000개가 늘어났다. 소매 및 도매업도 일자리 2만7000개를 창출하면서 고용지표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핵심 근로층으로 분류되는 25세에서 54세 사이 연령대에서는 일자리수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와는 달리 55세 이상과 15세에서 24세 사이에서는 일자리가 각각 3만4000개, 5만4000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밴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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