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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민(CEC) 신청 한층 빨라진다

모리's 2012. 4. 19. 12:11

 

 

 

 

 

캐나다 정부가 경험이민제도(CEC)와 관련된 빗장을 빠른 속도로 풀고 있다. 최근 이민정책을 둘러싸고 까다로운 태도로 일관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정부는 전문인력이민 신청 서류를 반려하고(2008 2월 이전 신청자), 고용의견서(LMO) 발급에 껄끄로운 단서를 신설하려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여왔다.

 

 

하지만 경험이민 신청자에 대해서는 관대해질 듯 보인다. 이민당국은 경험이민 신청에 필요한 캐나다 내 직장 경력을 현 2년에서 1년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이민 신청까지 걸리는 시간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는 뜻이다.CEC는 유학생 및 고급 전문인력의 캐나다 안착을 위해 2008년 도입된 이민제도다. 캐나다 입장에서는 고용시장의 입맛에 부응하는 인재를 선별해 받아들인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경험이민제도 조건을 완화한 것도 시장의 요구에 맞게 이민제도를 고쳐나가겠다는 정부의 의중이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해 CEC를 통해 캐나다에 정착한 이민자는 6022명이다. 이는 2010년 대비 50% 늘어난 결과다. 앞으로도 CEC 신청자는 상대적으로 많아질 전망이다. 전문인력이민제도가 한층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오는 7월 전문인력이민제도 신청 요건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올해 CEC를 통한 이민자가 7000명선이 될 것이라는 게 이민당국의 예상이다. 제이슨 케니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CEC가 앞으로 이민자 유치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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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밴조선 2012.04.19문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