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스캐치원주 실업률 가장 낮고 앨버타주 구인 가장 많아
BC주의 4월 실업률이 소폭 감소했다. 캐나다통계청이 10일 발표한 월별 고용 현황에서 BC주는 시간제 일거리가 7000개 감소한 반면 전일제로 취업한 1만6500명 덕분에 고용안정성이 높아지면서 6.4%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7.2%로 전달과 변동이 없던 전국 평균보다는 나은 기록이다.
전국에서 실업률이 가장 낮은 곳은 새스케치원주로 4.0%였고 앨버타주는 1만5000명의 새로운 직원을 필요로 하면서 실업률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4.4%로 취업자가 비교적 쉽게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곳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공기업에서 사람을 많이 모집했다. 특히 제조업은 고용 감소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면 수송업이나 창고업은 회사를 떠난 수가 많았다. 주정부나 기초자치단체로 출근을 새로 시작한 사람도 전국적으로 1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5000명 늘었다.
일자리를 얻은 사람은 주로 25~54세 남성이었다. 핵심 노동 연령층인 이들의 실업률도 5.8%로 낮아졌다. 55세 이상 노년층의 고용은 변동이 없었지만 취업 희망자가 늘면서 실업률은 6.1%로 올랐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년층의 취업 시장도 함께 커져 55세 이상 연령자 중 최근 1년간 취업한 수가 11만명을 넘었다.
(출처: 밴조선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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