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생활맛보기

[캐나다밴쿠버소식] 밴쿠버공립도서관 일요일 개관 확대

모리's 2013. 9. 9. 10:57

밴쿠버공립도서관(VPL)이 시내 21개 모든 도서관에서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VPL은 그동안 다운타운 롭슨가(Robson St.)에 있는 중앙도서관을 포함해 10곳은 일요일에 문을 열었지만 케리스데일(Kerrisdale)과 웨스트 포인트그레이(West Point Grey) 도서관 등 나머지 11곳은 긴축 재정을 이유로 휴일 방문자의 출입을 막았다.
 

VPL은 방문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서비스 개선 방향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많은 수가 휴일에도 개관하기를 희망함에 따라 만족도 제고 차원에서 이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일요일 개관은 8일부터 시작된다. 문을 여는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중앙도서관(오전 11시~오후 6시)과 카네기 도서관(오전 10시~오후 10시)은 별도 시간대로 운영된다.

일요일 개관 도서관 수가 늘어도 예산은 변함이 없다고 VPL은 밝혔다. VPL은 기존 직원을 재배치하는 방법으로 전관을 개관시켰다. 사람대신 기계가 책을 대여해주고 반납받는 처리 시스템 보급 확대도 일조했다. 

현재 무인 시스템을 통한 도서 대여·반납율은 83%에 이른다. 무인 책 대여 시스템은 전 도서관에, 그리고 무인 책 반납 시스템은 중앙도서관 등 3곳에 설치돼있다.(출처: 밴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