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후취업

캐나다 유망직종 안내

모리's 2011. 12. 12. 15:03

보건. 건축. 정보. 통신. 광산 캐나다 단기유망직종

인구 고령화연관분야 대인기 예상 에너지업계 10년간 14만명 필요

전 세계에서 경제적 불안정의 먹구름이 끼고 있는 상황에서 캐나다의 많은 젊은이들도 앞으로 적절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 직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앞으로 유망한 직종과 연결할 수 있는 교육·기술을 터득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캐나다에선 석유·가스, 보건, 건축, 정보·통신 분야에서 보다 많은 일자리가 제공될 전망이다. 2015년까지 보다 많은 일꾼을 뽑을 단기전망이 상대적으로 좋은 분야를 알아본다
.

보건서비스

모든 전문가들의 ‘최고 5위’ 안에 속하는 분야다. 토론토대 데이빗 리빙스톤 교수(노인학)는 “캐나다사회가 전반적으로 고령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안다”면서 “따라서 병약한 노인들을 돌보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

온타리오 콘월 부근의 컨설팅업체인 ‘피플패턴컨설팅(People Patterns Consulting)’의 로저 소베 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간호사에서 의료기술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보건·위생분야 근로자들이 2010년 한해 국내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
이 분야 일자리는 의사·간호사뿐 아니라 물리치료사, 의료실험실 기술자, 행정보조원, 장기요양원 근로자 등 무궁무진하다.
국내 일자리를 관찰하는 맨파워그룹(Mapower Group)의 미셸 던힐 토론토지부 매니저는 “이 분야에 대한 정부지출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 보건서비스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분야”라고 지적한다
.

건축·기술


사회전반의 인구고령화 현상이 건축 및 배관·전기공 등 각종 기술분야 근로자들의 수요도 높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경제전문 두뇌집단인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 of Canada)의 마이클 버트씨는 “오늘날 이 분야의 많은 근로자들이 은퇴를 코앞에 두고 있는 반면, 그동안 새로 들어온 견습공들이 별로 없어 새 일꾼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상태”라고
말한다
.

지난 2008년 경기침체를 앞두고 특히 건축업계는 근로자 임금수준이 크게 개선되고, 일부 직종은 일꾼이 심각하게 부족한 형편이었다. 침체기 동안 이 분야 실업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지금은 다시 전국평균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매니토바와 알버타에선 건축근로자와 기술공 모집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

맨파워그룹의 던힐씨는 “중장비기사와 정비사, 전기공, 철공, 용접공 등은 앞으로 직장을 찾기가 상대적으로 쉬울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들 분야 근로자들의 부족이 캐나다의 세계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

정보·통신

‘미 래정보·통신기술연맹(Canadian Coalition for Tomorrow's ICT Skills)’의 데이빗 티콜 디렉터는 지금부터 2015년까지 이 분야에서 12만 개 이상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본다. 그는 “이 중 절반은 새 일자리, 절반은 어떤 이유로든 이 분야를 떠나는 일꾼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데이터분석(data analysis) 등 분야에서 보다 많은 우수한 두뇌를 찾을 것이 분명하고, 테크놀로지와 비즈니스 능력을 겸비한 IT매니저, 정보담당관(chief information officer) 등의 위치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측한다
.

토론토대 리빙스톤 교수는 “국내인구 중 직장생활을 통해 컴퓨터 지식을 익힌 사람이 80년대 후반 약 30%에서 오늘날 90% 이상으로 늘어났다”며 “컴퓨터지식을 기존 직종에 맞게 끼워 맞추기보다 창의력을 발휘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사람이 성공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

 
광산/석유·가스

오늘날 이 분야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절반이 앞으로 10년 내에 은퇴할 수 있다. 성장을 감안할 때 이 업계는 앞으로 112천 명 이상의 일꾼을 모집해야 하는 형편이다.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오를 경우 앞으로 10년 동안 14만 명 이상을 더 뽑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들 대부분은 알버타의 오일샌드 지역이 담당하게 된다. 컨퍼런스보드는 이 분야에 대해 경제전반의 2배 이상 속도로 늘어날 것을 전망한다.


출처: 캐나다 한국일보 201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