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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주·새스캐처원주로 주간 전출 늘어

모리's 2012. 3. 27. 16:52

현지인은 떠나고 이민자는 들어오는 BC주

 

지난해 4분기에 BC주 인구는 이민자 유입에 힘입어 4094명이 늘었다고 BC주 통계청이 23일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201211일 기준 BC주 인구는 약 4597819명으로 앞서 분기보다 0.1% 또는 5885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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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인구증가의 주요 원인은 이민자 유입인 가운데, 자연 증가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말 3개월간 다른 나라에서 BC주로 들어온 외국 전입인구에서 외국 전출인구를 뺀 수치는 4094명이다. 같은 기간 출생에서 사망을 뺀 자연 증가는 2144명이다.


반면에 최근 BC주를 떠나 다른 주로 가는 인구가 늘었다. 주간(州間)이동은 -353명으로 나타났다. 음수로 집계된 주간이동은 캐나다 국내 다른 주에서 BC주로 전입해오는 인구보다 BC주에서 다른 주로 전출하는 인구가 많다는 의미다. BC주로 4분기에 1248명이 이사 왔고, 1601명이 이사를 떠났다.


BC
주를 떠난 인구는 상당수가 앨버타주로 이동했다. 지난 4분기 앨버타주 주간이동은 +6100명이다. 앨버타주의 분기간 인구증가율은 0.5%로 새스캐처원주(0.4%)와 함께 인구증가가 두드러진 지역이다.

반면에 PEI(-0.2%)와 노바스코샤주(-0.1%)는 인구 감소 현상을 보였다. 앨버타주와 새스캐처원주는 이른바 자원(資原州)로 석유·천연가스와 광물자원을 토대로 직업창출이 이뤄져 일자리를 찾아간 이들과 가족의 유입이 일어났다.


캐나다 전체 인구는 201211일 기준 3467352명으로 3개월 전보다 0.2% 늘었다.

 

(출처: 밴조선 권민수 기자 201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