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앨버타주, 캐나다 봉급상승 이끌어
BC주 4번째로 높아... 4.9% 올라
2011년 캐나다 전국에서 근로자 평균 봉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주는 앨버타주로 나타났다. 앨버타주 근로자 봉급은 각종 혜택과 보너스 포함해 평균 8.3% 증가했다. 또한 뉴펀들랜드주(7.5%)와 새스캐처원주(7.3%)도 상당한 봉급 인상을 보였다. 봉급이 많이 오른 주는 모두 자원산업이 경제 엔진인 지역들이다.
BC주 근로자 평균 봉급은 지난해 4.9% 상승해 캐나다 국내에서 4번째로 많았다. BC주 평균 봉급은 지난 4분기에 1.1% 상승해 캐나다 평균 수준을 보였다.
혜택과 보너스를 제외한 BC주 근로자 평균 주급은 올해 1월 851달러91센트로 12개월 전보다 2.8% 올랐다. BC주 평균 주급은 캐나다 평균 주급 855달러15센트보다는 다소 낮지만, 전국적으로 평균 주급이 1년 사이 2.4% 오른 점을 고려하면 약간 더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동기간 물가는 캐나다 전국이 2.5%, BC주가 1.7% 상승해, 평균적인 BC주 근로자는 예년보다는 좀 더 나은 상황이다.
BC주 고용상황은 다른 서부 주보다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지만, 캐나다 평균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BC주 실업률은 올해 1월 6.9%로 캐나다 평균 실업률 7.6%보다 낮다.
한편 캐나다의 시급 통계를 보면 고용조건에 따라 급여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올해 1월 전일제 근로자 평균시급은 25달러31센트로 12개월 사이 2.2% 올랐지만 시간제는 16달러39센트로, 전년 대비 단 0.3% 올랐다. 정규직은 평균 24달러15센트, 계약직(임시직)은 19달러23센트로 역시 차이가 있다.
노조 유무도 차이가 있다. 노조가 있는 회사 시급은 평균 26달러94센트, 없는 회사 시급은 평균 21달러99센트다. 단 지난해 노조 사업장은 급여가 평균 1.4% 올랐지만, 비노조 사업장 급여는 평균 2.4% 올랐다.
급여의 남녀차이가 있지만 이 격차는 점차 줄고 있다. 남자 평균 시급은 25달러38센트, 여자평균은 21달러77센트로 남자가 높다. 1년 사이 상승률은 남자 1.9%, 여자 2.2%로 여자가 다소 높다.
경력에 따른 급여차이도 당연히 존재한다. 사회초년생 또는 아르바이트생인 15~24세 평균 시급은 13달러66센트, 25~45세는 25달러41센트, 55세 이상은 24달러92센트다.
출처: 밴조선 권민수 기자 20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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