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후취업

캐나다 석사학위 구직활동에 도움 안돼

모리's 2013. 7. 9. 10:26

 

 

캐나다 통계청이 분석한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석사학위가 일자리를 구하는데 도움이 안된다는 흥미로운 분석이 나왔다. 반면 갈수록 구직자들의 학력이 높아지고 있어 이제 캐나다도 취업을 위해서는 대학 졸업장을 가져야만 하는 시대가 다가 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수요일 발표된 전국 가구조사 분석에서 나타난 바에 의하면 석사학위를 가진 구직자들의 실업률이 학사학위를 가진 구직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오히려 고학력이 구직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1년 캐나다에서 취업한 학력별 고용현황을 보면 대졸자의 82%가 취업을 해 자격증이나 디플로마, 학사학위가 없는 구직자들의 취업률 56% 보다 훨씬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반면, 석사학위 소지자들은 대졸자, 그리고 오히려 학문을 직업으로 하는 박사학위 소지자들보다 실업률이 높아 취업을 하는데 석사학위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성 대졸자들의 비율이 남성 대졸자들을 훨씬 앞서가고 있는 현상도 캐나다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것은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여성 37%가 대학을 졸업해 비슷한 나이의 남자들 졸업률 25%를 상회하고 있다.

캐나다의 대학졸업률은 200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1년 25세에서 64세 사이의 2/3 인구, 약 1천1백 8십만 명이 2년제 대학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 때문에 최근에는 고학력자들끼리의 취업경쟁도 치열해 지면서 일부 학과 졸업자들은 취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행하고 있다. 캐나다 사람들이 대학에서 가장 많이 전공하고 있는 분야는 비즈니스이며 엔지니이링 전공이 순수 학문이나 예술보다 취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제가 위기상황 속으로 빠져들 때 교육의 수준에 따른 취업률의 편차가 더 커지고 있으며 각 산업부문에서 고학력을 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공부한 학과와 전문 분야에 따라 취업률에서 큰 편차를 보이는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출처: 캔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