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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캐나다의 모습은? 서비스업이 제조업보다 고용창출 많아

모리's 2013. 7. 9. 10:34

캐나다 통계청이 매 5년 마다 조사해 발표하는 전국 가구조사 결과가 나와 현재의 캐나다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1년 캐나다 전국 가구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으로 현재의 캐나다는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이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캐나다도 이제 공부를 많이 할수록 취업에 훨씬 유리한 위치를 점령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2011년 기준으로 캐나다의 취업률은 60.9%를 기록해 2008년 세계 경제위기 이후 강한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유콘이 69.7%로 단연 1위를 기록했으며 앨버타가 69%로 뒤를 이었다. 반면 뉴펀들랜드와 라브라도어가 50.7%로 상대적으로 낮은 취업률을 보여주었다.


2006년 조사에서부터 제조업분야의 퇴색이 나타나면서 이제는 리테일, 소매 및 서비스 업종에게 고용창출 1위 자리를 내주고 있다. 소매 및 서비스 분야는 전체 고용인구의 11.5%로 가장 높은 고용창출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헬스케어와 사회복지 등도 제조업을 능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력이 높은 경우 취업률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 향후 취직을 위해서는 반드시 대학을 졸업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현재 25세에서 65세 사이의 취업률은 75.3%이며 대학졸업자의 취업률은 81.6%로 디플로마, 학사학위, 자격증 미소지자의 취업률 55%를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대부분 세일즈 및 서비스, 재정 및 행정업무, 그리고 교육, 법무, 정부 및 커뮤니티 관련 직종에 근무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남자는 전문기술, 운송, 장비 조작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세일즈 및 서비스, 관리부문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인기 전공인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and computer sciences)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67%가 남성이었으며 최근에는 이민자들의 이들 분야 전공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들의 주류사회 진입 노력이 거센 반면 캐나다 젊은이들은 점점 더 일하기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애써 풀 타임 구직을 하지 않는 반면에 계약직이나 파트 타임 등 임시직 선호 현상이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2011년 전국 가구조사는 265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기존 의무적으로 응답하던 센서스를 대체해 시행되고 있다. 전국 가구조사는 원주민, 신규 이민자, 그리고 저소득 계층에서 자발적으로 응답해 주지 않아 부분적인 오차가 존재하지만 현재의 캐나다 상황을 가장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조사이기도 하다.(출처: 캔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