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공공 서비스 한국어 통역 가능
밴쿠버시는 BC주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민원인 동시통역 서비스를 도입했다.
2009년 도입한 동시통역 서비스는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과 통화할 때 순차번역 형식을 통해 현재 170여 언어를 제공한다.
한국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시청에 전화해 “코리언 랭귀지 플리즈(Korean language please)”라고 말하면 동시통역사와 연결된다.
주정부나 연방정부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에서도 의료진에게 통역 서비스를 요청하면 연결해주다. 경찰이나 소방관, 의료진이 필요한 응급전화 911이나 비응급전화도 마찬가지다.
911에 신고해 “Korean”이라고 한 후 “폴리스(Police), 파이어(Fire), 앰뷸런스(Ambulance) ”중 필요한 단어까지 말하면 전화교환원이 더 빨리 대처할 수 있다.
주밴쿠버총영사관 이상훈 경찰 영사는 최근 메트로 밴쿠버내 응급 신고접수 지령실 ‘이콤(E-Comm)’을 방문해 한인 신고자가 언어 장벽을 느끼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E-Comm은 한국어 신고 전화를 받으면 30초 이내에 한국어 통역자가 사건을 접수한다며 응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말고 통역자의 안내에 잘 따라달라고 부탁했다. (출처: 밴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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