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생뉴스

까다로워진 전문인력이민 4일 재개

모리's 2013. 5. 6. 11:01

 

“정부 적체현상 꾸준히 관리할 것”

 

전문인력이민(FSWP) 접수가 4일을 기점으로 재개된다. 하지만 그 문턱은 상당히 높아졌다. 캐나다 정부가 자국 노동시장에 필요한 인재만 골라받겠다는 뜻을 재차 천명하면서, 신청 자격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성공정착을 위해서는 언어 능력과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보고 이에 대한 규정을 강화했다. 영어의 경우 IELTS 기준으로 전 부문 6점 이상의 어학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정부 발표만 놓고 보면 FSWP 대기시간과 관련 적체현상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 하지만 이는 신규접수 자체를 중단했기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일부에서는 신청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대기시간이 예전처럼 늘어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슨 케니(Kenny)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보도자료를 통해 “FWSP의 수속기간을 1년 이내로 낯춰나갈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출처: 밴조선 문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