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생뉴스 59

캐나다 동반 자녀 영주권 허용 연령 낮아진다

“또 다시 높아진 이민 문턱, 종전 21세에서 18세로” 내년 1월을 기점으로 동반 자녀의 영주권 허용 연령이 21세에서 18세로 낮아진다. 현행 이민법에 따르면 22세 이상이라도 자녀가 학생 신분일 경우에는 주신청자인 부모와 함께 영주권 취득이 가능했다. 이 또한 2014년부터는 18세까지로 하향 조정된다. 이번 조치는 가족의 재결합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캐나다 정부의 평소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이민부는 “19세부터는 혼자 힘으로 영주권을 취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청자의 학력, 경력 등을 고려하면 영주권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순탄할 리 없다. 지난해 통계를 살펴보면 19세 이상 중 7237명이 부모 동반 자녀로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캐나다, 긍정적인 영향력 세계 2위

1위 독일 이어, 지난해보다 호평가 세계인에게 가장 긍정적인 인상을 심은 나라 2위에 캐나다가 올랐다. 1위는 독일이 선정됐고, 한국은 10위에 올랐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전 세계 2만6000명을 대상으로 16개국과 EU(유럽연합)가 세계에 대해 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아니면 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설문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응답자들은 캐나다에 대해 55%는 긍정, 13%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1위인 독일은 긍정 59%, 부정 15% 비율이다. 캐나다를 긍정적으로 본 비율은 지난해보다 2%포인트 늘었고, 부정적으로 본 비율은 1%포인트 줄었다. 한국은 긍정 36%대 부정 31%로 집계됐다. 한국을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1%포인트 줄었으나, 부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까다로워진 전문인력이민 4일 재개

“정부 적체현상 꾸준히 관리할 것” 전문인력이민(FSWP) 접수가 4일을 기점으로 재개된다. 하지만 그 문턱은 상당히 높아졌다. 캐나다 정부가 자국 노동시장에 필요한 인재만 골라받겠다는 뜻을 재차 천명하면서, 신청 자격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성공정착을 위해서는 언어 능력과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보고 이에 대한 규정을 강화했다. 영어의 경우 IELTS 기준으로 전 부문 6점 이상의 어학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정부 발표만 놓고 보면 FSWP 대기시간과 관련 적체현상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 하지만 이는 신규접수 자체를 중단했기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일부에서는 신청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대기시간이 예전처럼 늘어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슨 케니(Kenny) 캐나..

LMO 발급조건 대폭 강화

“캐나다 진입장벽 또 높였다” 캐나다로의 진입 장벽이 또 다시 높아졌다. 캐나다 정부는 전문인력이민(FSWP) 신청 가능 직업군을 24개로 축소한 데 이어, 이번에는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TFWP)에 대해 칼을 들이댔다. 캐나다에 필요한 인재만 골라받겠다는 명분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민 문호가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 캐나다 정부는 29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고용의견서(Labour Market Option: LMO) 발급 조건을 강화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LMO 신청시 달라진 규정” ▲29일을 기점으로 고용주는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을 동종 업계 평균 혹은 그 이상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도입된 ‘A-LMO’(Accelerated-LMO) 발급 또한 29일자로 일시적으로 중..

앨버타대학교, 예산 2500만 달러 절감

교직원 감축, 도서관 및 IT예산 삭감 앨버타 관내 칼리지 및 대학교들에 대한 주정부의 지원 삭감 여파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예산 절감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앨버타대학교는 올해 2500만 달러의 예산 절감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지난주 교수진 및 학생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인디라 사마라세케라 앨버타대학교 총장은 예산 절감 방안으로 우선 향후 6주에 걸쳐 교직원들을 일부 감축하고 도서관 및 IT예산 삭감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인디라 총장은 올해 해외 업무출장을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교직원들과 학생들도 대학 당국의 예산절감 노력을 널리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앨버타대학교는 주정부 지원금 감축 및 투자소득 감소로 올해 총 6700만 ..

미국 공항·항만 통과시 종이 양식 폐지… 육로 입국시는 계속 발급

공항·항만 통과시 종이 양식 폐지… 육로 입국시는 계속 발급 한국 여권 소지자가 미국에 입국할 때 발급받는 출입국기록(I-94) 종이 양식 폐지를 둘러싸고 미 당국 내부에서 혼선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 국경순찰대(CBP)는 21일 입국 절차 단축과 예산 절감을 이유로 I-94 자동화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 입국할 때 입국 장소와 입국일이 적힌 I-94 양식을 받으면서 합법적으로 입국 기록이 남는데 이를 종이 대신 전자 서류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예정대로라면 4월 30일부터 라스베이거스 등 일부 공항과 항만 입국심사대를 시작으로 종이 I-94 발급이 중단된다. 그러나 CBP와 함께 국토안보부 산하인 미 이민서비스국(USCIS)은 이민 수속에 여전히 종이로 된 I-94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

“지난 해 임금 2.8% 올랐다”

근로자 주당 평균 33시간 일하고 908달러 벌어 지난 해 임금 상승률이 2.8%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12월 평균 주급은 908달러로 전월 대비 0.3%, 연간 2.8% 올랐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32.8시간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보다 0.3시간 줄어든 것이다. BC주 근로자의 평균 주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인상된 약 877달러로,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 임금이 가장 가파르게 오른 지역은 새스케처원주로 상승률은 5%다. 준주를 제외하면 앨버타주 근로자의 급여 수준(주당 약 1093달러)이 제일 좋았다. 직업군별로는 희비가 엇갈린다. 상승률 면에서는 정보문화산업(0.5%), 과학·기술 서비스(5.9%), 산림 및 벌목(5%) 등이 돋보였다. 반면 금융·보험 부문은 임금이..

영주권 받은 후 2년간 혼인상태 유지해야

결혼한 부부가 영주권을 받은 후 반드시 2년간은 혼인상태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IC는 Immigration and Refugee Protection Regulations을 개정해 영주권 지위를 획득한 후 반드시 2년간 혼인상태를 유지해야만 배우자가 캐나다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는 캐나다를 떠나야만 된다. CIC는 혼인을 빙자한 이민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히고 있다. 이 규정이 시행되면 배우자 초청이민(sponsored spouse immigration)의 경우 초청받은 배우자, 사실혼 관계 등 부부관계에 있는 사람은 2년간의 조건부 체류지위를 받게 된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혼인관계에서 학대를 받고 있는 사람의 경우 추방을 당하지 않기 위해..

앨버타, 올해 GDP 성장율 3% 전망

BMO Capital Markets은 앨버타의 GDP(국내 총생산)은 올해 3%, 내년에는 3.1%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16일 발표했다. 앨버타의 고용시장은 올해 2.7%, 내년에는 1.8% 각각 성장할 것으로BMO Capital Markets은 전망했다.캐나다는 올해 2%, 내년에는 2.5%의 GDP 성장을 예상했다. 한편 전국 고용시장은 올해 0.7%, 내년에는 1.2% 성장이 예상됐다. 고유가로 인해 앨버타의 에너지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유입인구 증가 및 고용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BMO Capital Markets은 전망했다. 앨버타의 경우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유입인구 증가율은 2008년 초반이래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앨버타의 고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