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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뉴스"캘거리, “캐나다 소득 1위 도시”

모리's 2013. 9. 24. 10:34

에드몬톤 3위, 앨버타주도 타 주들보다 소득 높아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2011 전국 가구조사에서 캘거리가 타 대도시들을 제치고 “Full-Time Median Income (소득 중간 수)” 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의 풀 타임 중간 소득은 57,967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오타와-게티노 지역 57,551달러, 에드몬톤 56,388달러, 르자이나 52,294달러, 토론토와 밴쿠버가 각각 50,787달러, 50,016달러를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연간 기준으로 캐나다 풀 타임 중간 소득은 2005년 인구 센서스 조사 당시 41,404달러에서 2010년 47,868달러로 전체 소득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상위 10%에 해당하는 중간 소득은 102,313달러, 5%에 해당하는 중간 소득은 131,541달러, 캐나다 전체 상위 1%에 해당하는 중간 소득은 264,943달러로 나타났다.

지역 별로는 북쪽의 3개 Territories가 가장 높았다. 연간 중간 소득으로 모두 6만 달러를 돌파했으며Nunavut이 가장 높은 77,130달러, 다음으로 Northwest Territory 73,667달러, 뒤를 이어 유콘이 60,124달러를 기록했다.

각 주별 소득은 역시 앨버타가 가장 높은 중간 소득을 보여주고 있다. 앨버타는 풀 타임 근로자들의 중간 소득이 55,507달러를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앨버타와 함께 에너지 부문의 붐이 일고 있는 사스카치완과 뉴펀들랜드도 높은 소득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주들의 중간 소득은 44,000달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가구조사에서 나타난 또 하나의 사실은 고학력자들의 소득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상위 1%의 고소득자들의 67.1% 가 학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종사하고 있는 직업군은 관리직, 헬스, 비즈니스, 파이낸스, 그리고 법률과 행정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경제가 2008년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미국과는 달리 견고한 성장세를 보여주었으며 성장 동력이 제조업 군에서 에너지 산업 군으로 많이 옮겨져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전국 가구조사는 원주민, 신규 이민자, 그리고 저소득 가정의 자발적인 응답이 저조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11년 5월 실시된 전국 가구조사에 응답한 가구는 모든 450만 가구인 것으로 집계되었다.